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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이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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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명 한평우 지음│280면│2016.12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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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탈리아 로마에서 35년째 사역하며 유럽 선교의 산증인으로서 신자들과 동포들, 유학 중인 예술인들에게 정신적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 저자 한평우 목사는, 역사와 종교의 본산인 로마에서 목회자로 살아가며 키우게 된 기독교 역사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수많은 역사적 현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그곳에서 얻은 깊은 영적 감동을 다루는 칼럼을 꾸준히 기고해오고 있다. 이번 저서 『잔인하게 이기지 말라 – 깨달음과 회복의 로마교회사 산책』은 로마를 중심으로 유럽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기독교 역사의 순간들과 그에 따른 영적 교훈과 철학을 담은 글, 그리고 현장감을 전할 수 있도록 촬영한 사진을 모아 포토 에세이 형식으로 펴낸 책이다.

책 속에는 저자의 열정적인 삶의 자세와 빛나는 영성이 그대로 녹아 있어 글을 읽는 이에게 공감과 함께 깊이 있는 울림을 주며 신앙심을 바로 세울 수 있게 인도한다. 그리고 종교적 올곧음과 세상에 대한 포용의 시선이 공존하는 메시지로 진심 어린 위로와 내면의 힘을 전해줌으로써,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게 현대인의 마음을 회복시키고 격려한다. 또한, 이 책으로 교회사의 굵직한 흐름과 그에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삶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추천사

믿음의 고백과 같은 글들

한국교회의 축복 중 하나는 세계 곳곳에 펼쳐져 있는 우리 한인교회들입니다. 이것은 외국에서 타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 함께 한국선교가 세계선교에 공헌한 소중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교민교회 중심의 목회는 몇 가지의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을 사람들이 외로운 외국 생활을 하면서 따뜻한 보살핌 아래 교회로 돌아온 것이 가장 큰 축복이고, 낯선 타국으로 온 동포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큰 힘을 준 것이 두 번째입니다. 러시아에서 만났던 한 일본 외교관은 이는 어느 나라 외교관들도 누리지 못하는 복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한인교회는 엄청난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 풍성한 열매의 현장을 하나 더 나누고 싶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35년여를 섬긴 귀한 목회자 한평우 목사님은 오랜 시간을 그곳에 살면서 유럽의 기독교와 함께 자란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성경적으로 조명하여 틈틈이 글을 쓰시곤 했습니다. 목사님의 글들은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알려주어 사람들에게 유럽의 역사를 더 가까이 만나게 할 뿐만 아니라, 거기서 얻는 귀한 교훈들을 성경적으로 잘 조명하여 우리에게 담담히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갈 때마다 현장에서의 소리를 듣습니다. 외롭고 힘든 이민목회의 현장이었지만, 우리 주님께서 역사하셨던 현장을 마주칠 때마다 지식으로 가르쳐 주시고 지혜를 주시며 용기를 주셨음을 보게 됩니다. 이 믿음의 고백과 같은 글들이 차츰 쌓여서 이제는 한 권의 책으로 묶였습니다. 이 책이 살아있는 지식이 되어 유럽의 인물과 사건 속에서 더 깊고 풍요한 자양분을 얻게 하는 보고로 정리되어 기쁩니다.

좋은 책을 출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하며, 특별히 30년 세월 동안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삶이 우리에게도 잘 전달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귀한 책이 많은 분께 읽히는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명의 보고

한평우 목사님은 우리 시대 유럽 선교의 산증인이시다. 특히 세계의 도시 로마에서 한 교회를 가장 오래 섬겨 오신 목사님으로 유럽 선교의 대부이시다. 목사님께서 이번에 세 번째 칼럼집을 출판하신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금치 못한다. 목사님은 선교사 중의 선교사이자 목회자 중의 목회자이시며, 영적으로 깊은 샘을 소유하신 학자이시다. 무엇보다 한 영혼을 사랑하사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을 닮으려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시며 몸으로 설교하시는 분이다. 이 시대 설교자들이 목사님의 칼럼집을 손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목회자들의 행운이요 은총이다.

한 목사님의 칼럼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역사적인 실존 인물들과 사건들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그 시대에 있었던 사실을 과장되지 않게 담아내었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둘째, 폭이 넓고 깊이가 있는 학문적 배경을 토대로 하였기에 후배 목회자들이 깊은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지식의 옹달샘이다.
셋째, 그 어떤 설교자라도 부담이 없이 설교에 접목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듣는 분들에게 말씀과 함께 오래 각인될 수 있도록 구성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명의 보고이다.
넷째, 목사님의 삶과 영성이 글에 그대로 녹아 있기에, 지식이나 흥미로 끝나는 예화에 그치지 않고 성경적인 삶을 살도록 이끄는 짙은 생명력이 담겨 있다.

이렇게 귀한 글들의 모음을 펼쳐내신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하며, 이 책이 많은 동역자의 손에 들려져 강단을 풍요롭고 기름지게 가꾸기를 소망한다.

-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

 

복음적인 위로와 신앙으로 살아갈 힘을 얻길

한평우 목사님은 로마를 복음의 능력으로 지키는 목회자입니다. 한때 로마는 기독교의 중심이었으나 오늘날은 어느 곳보다도 복음의 능력이 요구되는 곳으로 변모하였고 세속의 소리가 기승을 부리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서 한 목사님은 복음의 보루로서 반기독교적인 세상의 침투를 방어하며 복음의 소리가 울리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세상 속에서 복음의 생명력이 움트고 기세를 펴게 하는 복음적 통찰이 있으며, 교회와 신자를 복음으로 지키기 위한 애씀과 경험이 녹아 있습니다. 저자는 신실한 목회사역을 통하여 세상의 중력으로 세속화되고 있는 유럽의 중심부에서 거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오직 복음으로 사람들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목사님의 한결같은 헌신을 보고 위로를 받으며 신앙의 전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어가 여전히 오페라와 성악의 모국어처럼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곳으로 음악을 위해 유학한 수많은 사람의 가슴을 복음으로 밝혔고, 이로 인해 이들이 활동하는 곳곳에서 목사님께서 보였던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회를 찾는 대로 사람들을 복음으로 품고 사랑하였던 저자의 열정과 치열함이 이번에 출간되는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은 행간 속에서 상처 입고 고통받는 자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 사람에 대한 애끓는 사랑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덧 세상을 향한 마음, 세상적인 가치 기준, 원망이나 미움들이 눈 녹듯 사라지고, 복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과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며 복음적 균형으로 영혼이 곧게 세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글은 읽은 후에 복음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기운으로 벅차게 하는데, 한평우 목사님의 『잔인하게 이기지 말라』가 그렇습니다. 비난과 아집이 군림하는 냉혹한 시대 속에서 복음적인 위로와 신앙으로 살아갈 힘을 얻기를 원하는 모든 독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오정현 목사(사랑의 교회)

 

 

신앙의 본질을 목숨처럼

유럽 선교의 맏형 한평우 목사님이 2천 년 기독교 역사 보고(寶庫)의 현장인 로마에서 34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발견한 진주(珍珠)를 혼자 감춰두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반짝반짝 빛나게 닦고 또 닦아서 우리 앞에 내놓았습니다.

이 책은 로마 교회사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거울이 되어 우리를 보게 합니다. 역사는 승리한 사람의 편에서 쓴 기록이라고 하지만, 패배한 사람의 편에서 쓴 기록이라는 것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본질을 목숨처럼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목회자들에게는 유익한 설교 자료로, 성도들에게는 딱딱한 교회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기쁘게 일독(一讀)을 권합니다.

- 김철영 목사(시인, 뉴스파워 대표, 세계성시화 운동본부 사무총장)

 

 

신앙의 해석, 인문의 지평을 넓히는

영성과 지성을 모두 갖춘 말씀의 지도자, 사랑이 많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 이 두 가지를 겸비하신 분이 있다. 인류 문명의 본산이요, 세계문화를 만들어내는 역사와 신화의 나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뜨겁게 기르시며 기독교의 가치와 한국인의 정신을 가르치는 목회자요 철학자요 역사가인 시인 한 분이 있다. 한평우 목사님.

6년 전 로마 시내에 있는 한 목사님 댁에서 한 달여를 남편과 함께 파먹은 적이 있다. 남편과 같이 다니기도 했지만 혼자서 매일 빵 하나와 사과 한 개, 삶은 달걀과 물병을 들고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문명 탐험을 하는 내가 딱했는지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수비아코와 아시시를 안내해주셨다. 그때 성 프란시스의 경건과 그의 여인이었던 클라라의 사랑, 그리고 예수인의 운명의 흔적들을 설명해주시던 그 시간을 기억하면서 한 목사님의 글들을 읽었다. 그러던 중 또 하나의 책이 나온다는 소식은 버선발로 뛰어나갈 만큼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러나 나는 한 목사님을 내심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국 문단에 등단한 지 수십 년이 지난 나보다도 훨씬 유려한 문장에다 깊은 의미를 지녔지만 쉬운 흐름, 지성이 얕아서는 쓸 수 없는 내용, 그리고 역사적·철학적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니 열심히 읽을수록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이다. 이 작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목사님의 이번 책은 소제목들만 보아도, 이역만리 먼 나라에서 모국어를 지키며 기도하는 무릎과 사유의 향기로 쓰여 온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고도 남게 한다. 누구라도 읽으면 지식의 보고가 되고 인문의 지평이 넓어지며 옛날의 인물들과 악수하게 되는 그의 책들이 많이 읽힌다면, 한국교회 교인들의 수준은 높아질 것이다. 멀리 계셔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글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이 그리는 무늬와 신앙인의 인생해석 지도를 독특한 필치로 보여주시는 한 목사님의 책이 빨리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책이 교인들의 교양이 되고 문인들의 부러움이 되고 한국 목회현장에서 따뜻하게 나누는 양식이 되었으면 한다.

이탈리아 성악인들로 구성되었고 한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로마한인교회 성가대의 그 놀랍도록 아름답던 찬양이 생각난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에게 가해진 박해와 또 찬양과 찬탄의 교회사의 현장에서 건져 올린 이 책은 결국, 가시관을 쓰고 우리를 대속하신 그분의 발자취와 영광의 구현이다. 그래서 행복한 기독자만이 -소소한 일상의 감상과 추구하는 이상의 장엄한 신앙세계가 부드럽게 맞물리는- 한 목사님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매우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목사님!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좋은 책으로 우리의 가슴을 데워주세요. 그리고 제가 쓰는 CTS기독교방송 도서큐티와 진행하는 라디오조이 5분 칼럼에 목사님의 글을 인용하게 해주세요. ‘새벽종소리’가 되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좋은 하루를 시작하며 자신의 걸음을 성찰할 수 있도록…

- 2016년 10월 31일 숭인교회에서.

- 김옥엽(시인, 문학평론가, 서울신학교 교수)

 

저자 소개

 

한평우

- 고려신학교 졸업
-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 졸업
-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로마한인교회 담임(1982~현재)
- 유럽목회선교원장(EMI)(1993~현재)
- 코스타 유럽 후원회장(2007~현재)
- 외무부 장관 표창
- 수필가(「에세이 21」 수필 등단(2006))
- 현재 미주크리스천신문, 유럽크리스천신문, 한국 크리스천투데이, 뉴스파워 등에 칼럼을 쓰고 있음

- 저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 (쿰란, 2006)
『도둑과 수녀님』 (쿰란, 2010)
『존재의 향기』 (공저. 선우미디어, 2014)

 

차례

추천의 말 4
들어가는 말 14
본문에 표기된 지역과 명소 18

I. 황제들
01 분에 넘치면 망한다 - 네로 25
02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아간 황제 - 티베리우스 황제 31
03 잡을 수 없는 것에 목숨을 건 사람-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 37
04 핍박은 신앙을 더 견고하게 만든다 -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43
05 인생의 변곡점에 하나님이 개입하신다 - 폰테 밀비오 전투 49
06 질투는 자신을 사르는 지옥불이다 - 콘스탄틴의 질투 59
07 잔인하게 이기지 말라 - 카노사의 투쟁 66
08 정욕의 추구는 자신을 병들게 한다 - 헨리 8세 74

II. 학자·예술가들
01 세상의 힘은 한계가 있다 - 마키아벨리 85
02 천국을 소망한 사람 - 단테 91
03 그리기 전에 마음에 예수님을 담은 사람- 레오나르도 다빈치 97
04 전도사의 길, 화가의 길 - 반 고흐 104
05 성도를 유혹하는 자에게 음부의 문은 열려 있다- 천재 음악가 파가니니 111

III. 영적 거성들
01 영적 후퇴에 주님은 눈물 흘리신다- 쿼바디스 도미네 121
02 성도의 환대는 변치 말아야 한다- 삼관 126
03 너는 속히 내게로 오라 - 바울의 마지막 편지 132
04 깊은 고뇌를 통해 얻은 회심은 그 파장이 크다- 어거스틴의 밀란 정원 143
05 눈물로 기도한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 모니카의 기도 152
06 하늘을 산 사람 - 베네딕트 159
07 올라가라, 더 높은 곳으로! - 왈도파의 신앙 169
08 하나님을 만난 자는 엎드리게 된다- 토마스 아퀴나스 175
09 닮고 닮아라, 예수님을! - 성 프란시스 185
10 시대를 넘어 하늘을 산 사람- 개혁자 사보나롤라 193
11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을 리드한다 - 프랑스의 위그노 202
12 눈이 열려야 하늘의 가치관을 좇는다- 친첸도르프 209
13 벼락의 공포로 영안(靈眼)을 뜬 사람 - 마틴 루터 217
14 주님께서 오르셨던 바로 그 계단- 산타스칼라 222

IV. 기타
01 기회를 놓친 드루실라의 최후 - 벨릭스 총독의 아내 드루실라 229
02 로마에 생명의 싹은 웅지를 틀었다- 산 클레멘트 교회 236
03 여자라는 이유로 - 최초의 남장여자 교황, 조안 242
04 영원한 길을 선택하라 - 아피아 가도 249
05 아내를 사랑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넝쿨째 들어온 복을 차버린 사람 255
06 네 자리로 돌아가라 - 베델로 돌아가라 259
07 모든 자가 좋아하는 곳에는 함정이 있다- 재물과 신앙 264
08 감사는 현재를 극복하는 명약이다 - 내 모습 이대로 273

참고 도서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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