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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트이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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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명 임현경 지음│231면│201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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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클래식, 조금만 알고 들으면 귀가 트인다!

클래식의 다양하고 풍부한 세계를 열어주는 가이드북

이 책은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클래식을 감상할 때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클래식을 듣는 귀를 열어 준다. 필자는 역사적 사실이나 음악 용어 등
음악적 지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음악 소리에 집중하며 주의 깊게 잘 듣고, 음들 사이에 숨어 있는 “클래식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도구들을 제시하는데, 이 도구들을 통해 음악 안에 내재된 작곡가의 생각을 읽으며, 소리 안에 감추어진 내면의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

제1부 ‘클래식, 어떻게 들을 것인가’는 우선 클래식을 들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서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클래식은 일반 대중음악과는 달라서 들어야 할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은 대단히 논리적이며, 어떤 한
부분도 의미없이 쓰인 것이 없다. 하나의 작품 안에서 각 부분 부분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은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클래식은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 내용은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무엇을 전달하든 클래식은 소리를 사용하여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한다.

클래식에 쓰인 소리들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들은 언제나 어떤 질서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 클래식에서 소리들이
어떤 방법으로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의 의미있는 구조물이 되어 나가는 지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클래식 애호가들이 많이 듣는 '공통 관습의 시대'를 중심으로 한 음악 사조에 대한 내용들이 전개된다. 그레고리안 찬트 시대부터 시작하여 바로크, 고전, 낭만, 인상주의 시대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해 나가며 각 시대별 음악이 지닌 이념적인 배경들을 중심으로 그것이 구체적인 음악적 구조와 어떤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지에 대해 알려 준다.

제2부 클래식, 이렇게 들읍시다는 각 장르별로 그 구조적 특성을 설명한다. 음악 애호가들이 그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술 가곡부터 실내 소품, 연주회용 소품, 조곡, 변주곡, 소나타, 실내악, 협주곡, 교양곡, 오페라 등 클래식의 대표적인 장르들을 점점 복잡한 구조를 지닌 작품들을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소개한다.

이 책에는 클래식의 전 시대에 달하는 다양한 악보 예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각 장이 강조하는 아이디어들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며, 클래식을 들을 때 눈과 귀를 함께 열여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클래식에 대한 귀가 활짝 트이게 만들어 줄 것이며, 이 책에 제시된 음악적 아이디어들을 듣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어떠한 클래식도 감상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음악 감상의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클래식 작품들의 대부분을 예솔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책 속으로

작곡자가 어떤 음악작품을 만들고자 할 때, 그는 그 작품을 통해 무언가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내용은 다양하다. 그것은 어떤 상념일 수도 있고, 막연한 감정일 수도 있고, 단순히 마음의 상태일 수도 있다. 그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는 그 내용을 음악적 상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 어떤 작품을 대할 때는 그 음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며, 그 이야기하는 방식이 어떠한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클래식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은 바로 작품을 만든 사람의 음악적 창조 과정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 음악 감상이란 감상자의 상상력을 통해 음악을 들음으로써 그 작품을 다시 만들어내는 재창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21쪽―


 

저자 소개


임현경

- 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한 후
-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 동
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음악 평론가로 데뷔 
-
『객석』, 『음악동아』, 『월간음악』, 『음악저널』 등을 통해 음악 평론가로 활약
-『
피아노음악』,『동아일보』 기자 역임
- 평택대학교 음악과 강사 역임 
-
최근 『String & Bow』에 ‘현대음악 다가가기’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
- 저서 종교수상집 『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


 

목차


I부 클래식 어떻게 들을 것인가?

1 우선 지적인 음악 감상자가 되라

2 음악적 소리를 들을 줄 아는, 내적인 귀

3 음악,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나 I

4 음악,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나 II

5 음악적 아이디어가 전개되는 구성의 원리를 알자

6 소리를 아름답게 하는 첫걸음, 리듬을 알자

7 화성 구조의 움직임이 지니는 의미

8 서양음악의 결정적 아름다움, 선율과 대위법 형식

9 화음의 운동과 연계로서의 형식

10 완벽한 형식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1 음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형식의 아름다움

12 감정적 요소가 부각되는 낭만음악

13 옛것을 새롭게 다루어 현대적 감각을 창출하다

 

II부 클래식 이렇게 들읍시다

1 낭만파의 소품을 통한 음악 사랑부터

2 예술가곡: 선율에 담은 노랫말의 의미를 듣는다

3 실내 소품: 선율따라 흐르는 감정의 시냇물, 그 묘미

4 음악회용 소품: 짧지만 압축된 형식의 묘미

5 조곡: 통일성과 다양성을 비교해 듣는 감칠맛

6 변주곡: 주제 선율의 반복과 변형, ‘같음’과 ‘다름’의 미학

7 소나타: 상반된 악장의 갈등 구조를 거쳐 통일된 주제를 성취

8 중주곡: 색채감으로 즐기는 음악의 내재율

9 협주곡: 오케스트라와 대조적인 악기군, 그 상호 유기적인 아름다움

10 교향곡: 순수한 음악적 구성의 아름다움, 그 결정판

11 오페라: 선율과 어우러진 극적 긴장감의 총체적 예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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